몬드리안에이아이 8주년 체육대회에서 ‘Run Your’만 바라본 썰 👀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어느덧 창립 8주년을 맞았습니다.👏
오전에는 2분기 리뷰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았고, 오후에는 노트북과 업무들을 내려둔 채 체육대회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창립기념일 전체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 여기에서 확인하기!
현장 곳곳에는 포스터, 배너, 현수막을 비롯해 임직원 전체가 입은 티셔츠까지 ‘Run Your’로 도배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단체티에는 ‘Run Your Best’, ‘Run Your Limit’, ‘Run Your Victory’가 랜덤으로 적혀있었습니다. 모두 저희 마케팅팀의 작품이었습니다. 😎
오늘의 콘텐츠에서는 고개를 어디로 돌려도 ‘런유어’ 뿐이었던 체육대회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보겠습니다!
| Run Your Limit
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첫 종목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팀원 전원이 판에 달린 끈을 잡고 들어, 그 위에서 공을 최대한 많이 튀기는 게임이었는데요. 다같이 호흡을 맞춰 튀기지 않으면 공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버리는 가차없는 게임이었습니다.
팀끼리 합을 맞추는 첫판이었던 만큼 연습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지만, 실전에 돌입하니 언제 어려워했냐는 듯 모든 팀이 본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습니다. 총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대부분의 팀이 1차에서 보여주었던 실력을 2차에서 뛰어넘으며 그야말로 한계를 넘는(Run Your Limit) 경기를 펼쳐주었습니다.
(공을 살리기 위해 다리를 찢고 구르시던 모든 분들의 노력을 마케팅팀이 꼭 기억하겠습니다..)
| Run Your Best
체육대회의 꽃은 역시 줄다리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줄다리기의 경우, 룰이 굉장히 특이했는데요. 줄다리기 줄을 총 3개 놓고, 줄의 중앙을 흰 천으로 가려 양팀이 랜덤으로 인원을 배치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결과를 공개했을 때, 밸런스가 크게 맞지 않는 경우(1:3, 4:0과 같은)를 제외하고 나머지 줄에서 줄다리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게임은 양팀이 각 팀원을 어떻게 배치하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신기했던 건 맞붙는 양팀의 전략이 웬만하면 비슷해서 줄 한 개에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았던 겁니다. 줄다리기에 임하게 된 양팀의 팀원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는(Run Your Best)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팀과 3팀의 경기에서는 줄이 한쪽으로 쏠리며 모두가 넘어지는 웃픈 순간도 있었습니다. (2팀이 분명 이기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 Run Your Victory
사실, 이날의 화제는 1팀과 3팀의 대립구도였는데요. 이 이야기는 체육대회 시작 전, 팀을 나누는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팀과 3팀의 인원이 한 명씩 안 맞아서, 한 명이 많은 3팀에서 한 명을 골라 1팀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3팀 팀장님이 고심 끝에 내보낸 사람은… 자칭 ‘팀 내에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분이었습니다.
“새로 만난 팀장님이 훨씬 믿음직스럽다”는 3팀 출신 팀원과, “치울 것(?)을 치웠으니 잘해보자”는 3팀 팀장님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대립구도 속에서 체육대회의 최종 승부처이자 마지막을 장식한 종목은 ‘협동 릴레이 게임’이었는데요.
릴레이 규칙은 1번 주자가 팔굽혀펴기를 10번 하면, 2번 주자가 주사위를 굴려 홀수가 나와야 하고, 그게 되면 3번 주자가 진행자와 참참참을 해서 이긴 뒤 모든 팀원들이 힘을 합쳐 탁구공을 컵으로 넣는 것이었습니다.
단, 2번 주자와 3번 주자 중 한 명이라도 실패하면 다시 1번 주자의 팔굽혀펴기 10개로 되돌아가야 하는 극악무도한 게임이었죠.. ☠️
나름 무난하게(?) 팔굽혀펴기 구간을 통과한 다른 팀들과 다르게 3팀의 경우, 2번 주자가 무사히 통과하면 3번 주자가 참참참에서 지고, 1번 주자가 통과하면 2번 주자가 주사위에서 짝수를 굴리는 참사를 반복했습니다.
그 바람에 3팀의 1번 주자는 팔굽혀펴기를 60개쯤 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 3팀의 가장 큰 패인이었던 참참참 구간의 주자가 하필 3팀의 팀장님이셨던 게 주요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이렇게 고생한 끝에 3팀은 3·4위전에서 하필 1팀을 만났고, 정말 치열했던(?) 릴레이 가위바위보 끝에 3팀이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엮이던 1팀과 3팀 중 3팀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머쥔(Run Your Victory) 순간이었습니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우리는 배너, 현수막, 포스터, 그리고 서로의 등에 적힌 ‘Run Your’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체육대회 행사에서 ‘Run Your’는 단순한 우리의 제품명을 넘어, 몬드리안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한 하루의 슬로건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케팅팀의 구원 투수이기도 했습니다. 😎)
판이 흔들려도 끝까지 호흡을 맞춰 한계를 뛰어넘고(Limit), 어느 줄에 서든 최선을 다하고(Best), 60번의 팔굽혀펴기 끝에 기어이 승리(Victory)를 만들어낸 하루.
어쩌면 이날의 진짜 주인공은 ‘Run Your’의 정신을 온몸으로, 최선을 다해 보여준 몬드리안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아니었을까요?
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를 향해 달리겠습니다! 🏃♂️